공인인증서 21년만에 폐지되다

공인인증서 21년만에 폐지, "공동인증서","민간인증서"로 대체

 

 공인인증서는 인터넷상의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 본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1999년에 개발된 사이버 증명서입니다. 그러나 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위해서 엑티브엑스 혹은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하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특수문자를 포함한 열자리 이상복잡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보안카드를 찾아 입력하고.. 여러모로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유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12월 10일(목)부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공동인증서" 혹은 "민간인증서"로 대체 가능해졌습니다.

 금융위원회에서 제공하는 공인인증제도 폐지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변경점과, "공동인증서","민간인증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증서 없이 인터넷상의 금융거래가 가능하게되나요? 인터넷상에서 본인의 신원확인은 어떻게하나요?

  - 공인인증서 폐지가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인증서의 폐지를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동안은 금융결제원 등 공인인증기관이 독점적으로 발급한 공인 인증서에 대해서만 차별적인 법적 효력이 부여되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민간 사업자가 발급한 인증서에도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제는 금융거래에서 "공동인증서" 혹은 "민간인증서"를 사용하도록 변경되었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변경된 금융인증서는 기존의 공인인증서의 어떤점이 개선되었나요?

  -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유효기간 1년 만기로 이용자가 매년 직접 갱신해줘야했지만, 변경된 금융인증서는 유효기간이 3년으로 대폭 증가되었을 뿐 아니라, 자동갱신되고 발급이 간소화되고 비밀번호설정도 다양한 방식이 적용되어 기존의 공인인증서가 가지고있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다방면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출처. 서울 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기존의 사용중인 공인인증서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데 어떻게되나요?

  - 기존의 공인인증서가 소멸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공인인증서" 는 "공동인증서"로 명칭변경이되고, 금융거래 등에 본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증서로써 유효기간까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도 앞으로의 사용을 원할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갱신하여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제도 폐지 후, 인터넷상에서 본인의 신원을 증명하기위해 사용가능한 인증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① 공동인증서(명칭변경된 기존의 공인인증서)

  ② 개별 은행 등이 발급한 인증서 (타 금융기관에서는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③ 통신사 혹은 플랫폼사업자 등이 발급한 인증서

출처. 금융위원회

 

 

민간인증서는 어떤 인증서인가요?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나요?

  - 민간인증서는 은행이나 증권사 통신사 등의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하여 발급이 가능하며,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비교하여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여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않아도 되고 지문인증이나 간편비밀번호도 사용가능하는 등, 앞으로도 국민들의 편의성에 맞추어 다양한 인증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금융거래용 인증서에 보다 엄격한 보안심사를 실시하고, 문제 발생시 인증서를 제공하는 민간기업의 책임도 함께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이 민간인증서를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측면도 적용되었습니다.

 

 

세줄 요약!

  - 기존의 "공인 인증서" 는 "공동 인증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편의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이제는 공동인증서(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더불어 민간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앞으로 다양한 민간인증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개인의 성향에 맞추어 민간인증서를 택하거나,

    공동인증서를 택하여 인터넷상에서 본인의 신분을 증명하시면 됩니다.